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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염이라는 질병은 생소하죠? 제가 선정한 두 번째 질병은 상악동염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두 번째로 수술했던 병이 상악동염이기 때문입니다. 상악동염이란 말 그대로 상암동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상악동은 상악골 안에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광대뼈 안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금니 위쪽이죠. 



이가 아프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방치했습니다. 2년정도 방치를 했고 어금니와 그 잇몸이 아파서 밥을 먹지 못하게 되자 치과에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잇몸을 긁으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여기서 치료하기는 힘들 거 같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전 겁을 먹고 곧장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CT까지 찍자고 그러더군요. 

 그 결과 상악동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저에게 걱정할 건 아니라고 그러셨습니다. 상악동염 치료는 이빨뽑은 거랑 비슷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제 잇몸을 열기 전에 소견일 뿐이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후유증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아무튼 수술 날짜는 2주 뒤로 잡았습니다. 그 때까지 진통제를 먹으며 있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술날짜가 다가왔고 하루 전날에 입원하여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이 쉽게 끝날 줄 알았지만 수술시간은 6시간이 걸렸습니다. 전신마취를 했고 전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수술시간이 길어지니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을 하셨습니다. 수술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혹이 생각보다 훨씬 컸다고 그랬습니다. 제가 수술한 방법은 전신 마취 후 도구로 입을 벌리고 어금니쪽을 찢어서 혹을 제거하였습니다. 



 수술 후 제 얼굴 반쪽은 생각보다 심하게 부어있었고 입술은 다 찢어져있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는 하지만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병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염증이기 때문이죠. 제가 혹이 큰 이유는 염증을 2년동안 가지고 있었고 이게 혹으로 발전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아무튼 2주간 입원을 했고 날마다 드레싱을 받으며 일주일동안은 코에 관을 연결에서 피를 빼주는 힘든 치료가 있었습니다. 피를 뺄 때만 관을 꽂는게 아닌 약 4~5일정도를 끼고 있어서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잇몸 통증이 심해서 얼굴은 부어있지,,, 입은 아파서 안벌려지지.. 의사샘이 말한대로 쉬운수술은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정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심했으니깐요. 그렇게 2주동안 드레싱을 받고 퇴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반년동안은 치료받으로 다녔습니다. 신경치료도 하고 염증도 계속 제거하고.. 염증은 제거해도 자고 나면 다시 생기더라구요. 항생제도 계속 먹지만 염증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특이케이스겠죠?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알게모르게 통증이 있습니다. 진짜 이 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해야하는듯 싶습니다. 제 경험담을 통해 수술방법과 증상, 후유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상 상악동염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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