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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무좀이 있었습니다. 무좀의 첫번째 관리는 청결과 습하지 않게끔 또한 너무 건조하지 않게끔 잘 유지를 해주는 것입니다. 발에 땀이 나면 양말이 잘 흡수를 해주어야 하구요. 양말은 다 당연히 신으시니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고 제가 무좀을 어떻게 치료를 했는지 저만의 노하우를 공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저는 한쪽 발에만 무좀이 있었고 아버지도 무좀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무좀이 심하셨고 저는 심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관리를 하지 않고 나이를 먹으며 심해지면 아버지처럼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어렸을 때 아버지와 치료를 같이 시작했죠. 약국에서 파는 무좀 치료약을 사서 그걸 물에 풀고 발을 담구어서 무좀균들을 죽였죠. 냄새가 참 고약했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크게 없었습니다. 



사실 우리가족이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서일수도 있겠죠. 그렇게 무좀치료는 실패로 끝이나고 그 다음은 무좀연고를 발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비누로 깨끗이 씻어도 무좀은 없어지지 않고 수십년동안 치료하지 못한 채로 살아왔습니다. 양말을 벗을 때면 부끄러웠지만 최대한 가리면서 대충대충 넘어갔습니다. 이게 크진 않아도 은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혼자 너무 심심해서 무좀치료나 해볼까? 하다가 제가 얼굴에 바르는 알로에를 발바닥에 발라봤습니다. 그러더니 깔끔히 나았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요?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알로에는 시중에서 약 5,000원에 파는 순한 알로에를 샀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3,000원대로 팔더라구요. 깨끗이 씻고 발을 잘 말린 뒤 듬뿍 발라줍니다. 진짜 듬뿍 발랐습니다 전. 그리고 발을 올려줍니다. 마르려면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리고 많이 말랐을 때 알로에로 인해 무좀이 불었다고 해야할까요? 발의 무좀들이 불어있어서 그걸 손으로 다 떼주었습니다. 무좀이 심한곳은 죽은 피부뿐만 아니라 산 피부도 같이 떨어져서 아프긴 했습니다. 그리고 발을 또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또 알로에를 발랐죠. 이 방법은 하루에 한 번씩 해주니 거짓말처럼 일주일정도 되니깐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정답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그냥 제 경험담일뿐이죠. 이렇게 쉽게 나을거라면 누가 무좀이 있겠나요. 무좀의 정도에 따라서 제 치료방법의 기간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제가 완전 확답까지는 드리기 힘들겠지만 효과는 있을거라고 자신은 합니다.


 

진짜 지독한 무좀 빨리 탈출해야죠. 무좀균 한번 잡으면 다시 잘 생기지는 않더라구요. 다들 여름철인데 무좀 조심하시고 심하신 분들은 잘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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