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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을 포스팅하다보니 이 영화도 생각이 나서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2005년작으로 엑소시즘 영화에 큰 파란을 불러일으킨 영화죠. 사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오컬트, 엑소시즘 영화로서 과학과 비과학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법정스릴러입니다. 사실 저도 이 영화를 본지 오래됐기 때문에 정확한 스토리는 전달해드리지 못하겠지만 느낌은 충분히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밀리로즈는 몸이 비틀리며 고통을 받고 그 고통은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몸이 비틀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악령까지도 보이죠. 그런 에밀리 로즈가 죽고 나서 재판이 열립니다. 에밀리로즈의 죽음이 무엇때문일까? 의사들은 간질인데 엑소시즘을 하느라 치료 타이밍을 놓쳐 신부들이 살해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신부들은 간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간질약을 먹여 에밀리로즈를 죽게한 것이라고 의사들을 공격하죠.



참 아이러니하죠.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는 엑소시즘은 없습니다.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엑소시즘은 아직도 이루어지고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요즘시대였다면 병명을 확실히 알고 에밀리로즈를 치료해주었겠죠. 하지만 그 당시에 간질이라는 병명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였고 결국 할 수 있는 건 엑소시즘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저 당시에 누가 에밀리로즈를 죽인지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과연 간질이 아님에도 간질약을 먹인 의사가 범인인가, 간질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가지 못하게 하고 엑소시즘을 행했던 성직자들인가. 우리는 답을 알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악령도 나오고 마지막 에밀리로즈의 유서에서는 천사 등 종교적인 말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건 에밀리로즈의 착각일 수도 있는 것이죠.



결국 아무도 답을 모릅니다. 과연 간질일까 악령일까,, 이 물음은 우리에게 많은 의문을 남겨주는 메시지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스릴러물답게 스릴감이 정말 좋다는 것입니다. 엑소시즘 영화로서는 엑소시즘1 이후로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한국에서 개봉한 검은사제들도 빠질 수 없는 엑소시즘 영화죠. 하지만 비슷한 부류, 비슷한 시나리오라면 먼저 개봉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영화들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검은사세들은 기존 엑소시즘보다 좀 더 세밀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오컬트 영화는 항상 우리에게 공포영화는 다르게 또 다른 공포심을 주는데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지만 중독되는 무언가가 있죠. 엑소시즘의 공포감과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엑소시즘 에밀리 로즈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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