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제가 손가락을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손목터널증후군때문에 입원한 환자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요즘에는 많이 발병하고 있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 질병은 수근관 증후군(손목굴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우리에게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친숙하게(?)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질병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치료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수근관이라는 관이 있습니다. 그 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을 만듭니다. 이 질환은 사람이 살면서 걸릴 확률이 약 50%라고 하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수근관이 좁아지는지를 알아야 하죠. 도대체 왜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지. 사실 정확한 원인은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수근관이 좁아지는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는 두꺼워진 인대가 수근관을 압박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영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으로 인한 눌림들이 있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손목통증, 1,2,3번 손가락 저림(특히 밤에), 감각저하, 손의 힘이 약해져 운동 저하, 붓진 않았지만 부은 느낌,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시리고 저리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자가판단을 내리기보단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러 질환들이 있기 때문이죠.

 이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과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목을 하거나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수근관을 넓혀주는 치료가 있습니다. 확실한 원인을 알 때 하는 것이고 비수술적 치료가 3개월이 넘게 차도가 없을 때 행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이 증후군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에 손목관리를 잘해야 하고 충격을 주지 말하야 하며 손목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잘 쉬어주어야 합니다. 다들 일을 많이 하더라도 쉬는 것도 예방이니 잘 쉬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