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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친구 두 명과 함께 본 영화 검은집, 아직도 그 때의 공포감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영화관에 사람들이 거의 꽉 차 있었지만 다들 벌벌 떨면서 봤죠. 극한의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사실 평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싸이코패스를 다룬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이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많이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릴감이 있죠.



방금 예고편을 보고 왔는데도 그 때의 공포감이 다시 느껴집니다. 싸이코패스 영화, 스릴러의 그 진한 분위기 저는 높은 평점을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진짜 어떤 감정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무감정으로 인한 자신의 이득만을 보고 잔인성을 드러내는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의문의 사건들이 발생하자 보험사정원(황정민)이 그 사건들을 캐내면서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영화 중간에 반전도 있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스포를 하는데 이 영화는 반전을 말해버리면 정말 재미가 반감될 수가 있는 영화이기에 꼭 모르고 보셔야 합니다. 영화 몰입도가 좋아서 아마 반전도 재밌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화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드는 영화는 반전을 예측하게 만들지만 이 영화는 그런 생각조차 못하게 몸을 벌벌 떨게 만드는 스릴러거든요. 저도 지금 다시 볼 예정인데 벌써부터 심장이 쿵쾅되네요. 결말도 영화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허술함이라고 해야할까요? 결말이 좀 별로였던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스릴러는 그 영화의 스릴감을 잘 전달했다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릴감 부분은 확실하니 여름에 땀을 식히실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보험이라는게 사람을 살리는 건 줄 알았는데 그거 사람 죽이는 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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