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결말에 관하여, 루시드드림이란

 인셉션은 나에게 충격을 가져다 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혼자 생각을 곱씹어볼수록 충격을 더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그 이유는 평소에 우리가 어느정도 상상할 수 있는 소재긴 하지만 그 상상할 수 있는 소재를 풀어나가는 줄거리도 대단했으며 그 상상의 범위를 한 층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주 소재는 꿈입니다. 타인의 꿈 속에 들어가서 타인의 생각을 훔치는,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더 큰 임무가 생기죠. 단순희 타인의 꿈에서 타인의 생각만 훔치는 것이 아닌 타인의 꿈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에게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저는 꿈에 대해서 이 영화의 소재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여준 것을 왜 우리는 평소에 상상을 못했을까? 일단 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꿈을 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노력을 해서 제가 꾸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정도까지 발전했죠. 루시드 드림이죠.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도중 꿈을 꾸는 것이 아닌 그냥 눈을 감고 상상을 통해 다른 공간으로 가서 내가 즐기고싶은 것을 즐기는 것이죠. 즉 몸에 엄청난 피로가 몰려옵니다. 에너지 소모가 심하기도 하고 잠을 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루시드 드림을 마음대로 하는 경지가 되려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날마다 노력을 해야하죠. 하지만 삶이 너무 피폐해지기 때문에 절때 추천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하는 방법도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셉션은 우리가 흔히 아는 루시드 드립과는 다릅니다. 루시드 드림과 마찬가지로 꿈 속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같지만 실제 잠을 자며 기계를 통해 꿈으로 가는 것이죠. 

그리고 그 꿈에서 토템이라는 자신의 상징물들이 있는데 그 토템을 통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합니다. 왜냐 꿈이 너무 현실같아서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영화를 보다보면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기계를 통해 꿈의 세상으로 가고 시간이 되면 현실로 돌아오지만 가끔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강제로 꿈 속에서 나와야합니다. 그 방법은 타인이 꿈을 꾸고 있는 본인에게 충격을 가하거나 본인이 꿈 속에서 죽어야 합니다. 총 두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이죠.

결국 주인공의 아내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꿈인줄 알고 깨고싶어서 자살을 하지만 그게 현실이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도 논란이 많지만 논란이 있을만한 장면은 아닙니다. 왜냐 열린결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의 삶이 지금 꿈의 삶인지 아니면 진짜 현실의 삶인지 의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꿈일 수도 있습니다. 허황된 말처럼 보이지만 인셉션을 보고나면 꿈과 현실이 구분안되는 그런 착각을 일으키게 되죠. 이상 인셉션 리뷰였습니다. 안보셨다면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