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래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영화 진짜 제목은 아논이더라구요. 간략적인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장르는 SF이고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두뇌를 읽어내어 그 인간이 무슨 일을 했는지 무엇을 보고있는지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경찰들이 있습니다. 경찰들은 인간의 두뇌를 해킹함으로써 사건을 해결해주죠. 그들은 인간의 뇌를 들어다 봐 어떤 사건이든 해결할 수 있었지만 최근 몇몇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하죠. 그 이유는 바로 두뇌해킹을 하여 기억을 조작하거나 지우는 또 다른 해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해커들은 인간의 기억을 조작함으로써 돈을 버는 이들이죠. 불법적인 일을 한 사람들은 아논에게 접근하여 기억을 조작해달라고 합니다. 나중에 경찰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서죠. 


영화 제목이 anon(아논)인 것은 바로 어나니머스라는 익명성에서 가져온 것이고 그들을 아논이라고 부릅니다.

 아논들은 자신의 흔적조차 지워 경찰들이 자신이 무엇인지 무슨일을 했는지조차 모르게 만듭니다. 경찰은 가장 유력한 살인범인 아논을 잡기 위해 함정수사를 벌입니다. 아논에게 접근하여 도대체 왜 어떻게 기억을 조작하는지 알아내려고 합니다. 1급 경찰관은 아논에게 접근하기 위해 한 달간 경찰생활을 접고 다른 일을 벌입니다. 왜냐하면 아논에게 돈을 주고 기억을 조작해달라고 해야하는데 아논이 자신의 기억을 볼 때 경찰이란 것을 알면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죠. 그렇게 경찰은 4주간 경찰이 아닌 일반인 행세를 하고 아논에게 접근합니다.

 아논에게 자신의 기억을 조작해달라고 하죠. 아논은 돈을 받고 기억을 조작시켜줍니다. 그 과정이 모두 다른 경찰들에게 넘어가지만 아논은 마지막으로 모든 기억의 회로를 차단시켜 자신이 누군지 모르게 또 만들어버리죠. 즉 다시 익명이 된 것입니다. 결국 경찰들은 아논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2차로 다시 접근을 합니다. 경찰은 마약거래를 한 것처럼 연기를 하고 아논에게 접근하여 마약거래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논은 그가 경찰임을 알았고 그 둘의 대화를 해킹하고 있는 경찰을 죽입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고 정직에 처합니다. 집에서 쉬고 있던 경찰은 아논에게 연락이 오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됩니다. 알고보니 영화에서 등장하는 아논 말고 또 다른 아논이 살인자였고 왜 그런 일들이 이태까지 발생했는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죠.


결국 익명을 만드는 것은 경찰들이었습니다. 마지막 결말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나름 신선한 소재의 영화로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미래에는 정말 저런식으로 바뀔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 미래여인, 두뇌해킹, 아논 줄거리 결말, 내용이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