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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아이덴티티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게 벌써 10년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뇌리에 박혀 있는 영화입니다. 처음 보고 이해를 잘 하지 못하여 영화에 관련된 여러 해석을 보고 정말 재밌는 영화라고 느끼고 친구 데리고 보고 또 다른 친구 데리고 보고 해서 세 번에서 네 번정도 본 듯 싶네요. 볼 때마다 친구들도 이해를 잘 못하여 제가 설명해주고 참 알면 재밌는 영화입니다. 제 포스팅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영화 관람 후 다시 블로그로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때 받았던 충격은 아직 남아있으니 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폭풍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도로가 침수되어 사람들은 근처 모텔에서 하룻밤을 묶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 모텔에 모인 사람들은 모텔 주인인 래리 그리고 손님들인 죄수, 경찰, 창녀, 운전사, 중년부부, 어린아이 등입니다. 장르가 스릴러답게 당연히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다들 죄수를 의심하지만 죄수도 살인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살인사건이 일어나는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말콤이라는 주인공에게 열쇠가 있습니다. 영화의 처음에 보면 다중인격으로 살인을 저지른 죄수가 재판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중인격은 장애이고 이 질병은 치료할 수 있다고 전문의가 말합니다. 그리고 그 전문의는 치료를 시작하죠. 그 치료의 장소가 바로 모텔입니다. 즉, 최면술로 여러 인격을 모텔로 불러들여 필요없는 인격과 살인을 저지르는 인격들을 죽이죠. 살인을 저지르는 인격까지 죽인 후 치료가 끝났지만 영화 아이덴티티 반전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가장 착해보였던, 순수해보였던 인격이 바로 살인을 저지르는 인격이었고 결국 치료는 실패하게 되고 말콤은 다시 살인을 합니다. 발상 자체가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영화 개봉은 2003년이고 이중인격에 대한 영화도 꽤 나왔던 무렵입니다. 다중인격의 소재까지는 박수를 쳐주고싶지는 않지만 다중인격의 소재로 엄청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 점에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도 사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리뷰를 쓰는 거라 영화내용과 살짝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리뷰를 쓰면서 저도 다시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0년만에 다시봐도 아마 충격이지 않을까요? 


 오늘 저녁에 보겠습니다. 살짝 흥분되고 기대됩니다. 이런게 사는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이상 아이덴티티 결말과 줄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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