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나만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몇 년 전 취직준비를 하면서 좌절감을 느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준비에 뛰어들어서 4년가량 공부했지만 결국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 준비가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라 쉽지 않는 부분도 있었죠. 그렇게 취직 준비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도중 가끔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저도 블로그를 운영했죠. 처음에는 접하기 쉬운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포스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스팅한들 노출이 되지 않으면 죽은 블로그나 마찬가지죠. 물론 자신의 자취를 남기기 위해 혹은 그냥 취미로만 하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저는 수익을 목표로 블로그운영을 시작했기에 엄청난 좌절감을 맛봤습니다. 그러면서 틈틈히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상위노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금 운영하지 않지만 20여개의 포스팅인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하루에 수십명에서 많을 때는 수백명이 찾아옵니다. 분석해보면 많이 다루지 않은 글이지만 사람들이 가끔 관심을 보이는 글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상위노출이 될 수 있고 그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팅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공부시간에도 쫒기는데 블로그 포스팅까지 하기엔 벅찼죠. 포스팅이 말이 쉽지 자료 찾고 공부하고 글 쓰고 관련 사진 찾고, 저작권도 알아봐야하며 최소 2시간정도는 걸리더라구요.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수익구조를 알아보니 저와 성향이 맞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저와 맞는 성향의 수익구조는 애드포스트인데 구글 애드센스와 다르게 수익내기 더 힘든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바로 가입했죠. 그 당시에는 초대장 없이 가입이 가능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취직준비로 인하여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다 포스팅이 중단됐죠.

 그리고 끝없을 거 같은 공무원 준비가 끝났습니다. 포기했습니다. 포기하고 일반 중소기업에 취직을 했습니다. 처음 일을 하는 것이고 처음 사회생활이라 정말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유생활도 없이 했죠. 여유생활이 생기면 쉬거나 놀기 바빴습니다. 블로그를 완전히 잊고 살았죠. 그러다가 최근 직원도 들어오고 여유도 생기니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블로그 하나만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수익이 생길까? 아직 답은 모릅니다. 하지만 오픈카카오채팅을 통해서 정보 공유도 하면서 교류를 하다보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비록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느정도 수익은 날 수 있다. 하지만 전업이 아닌 부업으로는 힘들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것도 시간 투자에 비례를 하기 때문이죠. 저는 큰 욕심 없이 하루에 1~2만원정도 수익을 내고 싶습니다. 약 500일 봅니다. 퇴근하고 글을 작성해야하는데 하루에 한 개 포스팅하기도 힘들더라구요.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하지면 여의치 않습니다. 아직 애드고시도 통과 못했습니다. 포스팅 수 1000여개를 잘 작성하여 하루에 1~2만원씩이라도 수익이 난다면 2년~3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볼까 합니다. 아직 초짜 블러거지만 작은 꿈을 꾸며 포스팅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큰 사고를 몇 번 쳐서 아직 빚이 있고 모은 돈은 없지만 지금부터 모으고 갚고 노력하면서 블로그도 키워서 나중에 여유있는 삶을 가지고 싶네요.

 주제는 건강과 영화로 잡았지만 제가 회사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기 위해서 회사생활에 대해서도 써볼까 합니다. 건강쪽은 평소에 관심이 많던 분야고 영화는 예전에 리뷰를 많이 써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회사생활에 관한 것은 저도 아직은 초짜지만 사회초년생들을 위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 다 미숙하지만 공부해가며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두서가 없었지만 결론을 내리자면 블로그 하나만으로도 큰 수익은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수익이 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무슨 포스팅을 할지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취미생활로 재밌는 점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시작하려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